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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청소년]청소년 3명 중 1명은 '스마트폰 과의존위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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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의존 실태 및 주이용 콘텐츠 [자료 =미래창조과학부·통계청]

▲과의존 실태 및 주이용 콘텐츠 [자료 =미래창조과학부·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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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10대 청소년 세 명 중 한 명꼴로 스마트폰 과의존위험군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8일 발표한 '2017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0~19세 청소년의 스마트폰 과의존위험군 비율은 30.6%로 전년(31.6%)보다 소폭 감소했다.
하지만 여전히 30% 이상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사회적 차원의 예방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청소년의 스마트폰 과의존위험군 비율은 지난 2013년 25.5%에서 2015년 31.6%로 급등했다.

학령별로는 중학생 과의존위험군 비율이 34.7%로 가장 높고, 고등학생(29.5%)이 그 뒤를 이었다. 초등학생 역시 23.6%를 기록, 네 명 중 한 명이 과의존위험군에 포함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의존위험군 중에서도 고위험군은 상대적으로 중학생(3.9%)과 고등학생(3.5%)에서 많았다.

과의존위험군 학생들이 주로 이용한 콘텐츠를 조사한 결과(복수응답가능), 메신저와 게임이 각각 100%를 기록했고 사회관계망 서비스(SNS)가 77.1%, 웹서핑이 73.1%를 기록했다. 학업·업무용 검색은 62%에 그쳤다.
특히 초등학생은 웹서핑(63%)을, 중·고등학생은 SNS(76~78%)를 이용하는 비율이 높았다.

10대 청소년이 일주일에 인터넷을 이용하는 시간은 평균 15.4시간으로 20대(22.8시간) 보다 적었다. 하루 1회 이상 인터넷을 이용하는 10대는 93.9%, 20대는 99.6%로 10~20대는 거의 매일 인터넷을 이용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이용 목적은 연령대별로 조금씩 달랐다. 10대는 여가활동으로 인터넷을 이용하는 반면, 20대는 이메일과 SNS, 채팅 등 커뮤니케이션과 자료·정보획득 등을 목적으로 인터넷을 이용했다.

최근 1년 내 이용한 인터넷 서비스 중 가장 많이 이용한 서비스는 인스턴트 메신저이며, 그 다음으로는 인터넷신문(뉴스)을 많이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SNS 서비스의 경우 초등학생은 카카오스토리를 많이 이용하는 반면 중학생부터 대학생까지는 페이스북을 주로 이용했다.

인터넷 포털사이트는 청소년들이 성인물을 접하는 주요 창구가 되기도 한다. 지난 1년간 성인용 영상물을 접한 주된 경로를 묻자 27.6%가 인터넷 포털사이트를 꼽았다. 인터넷 실시간 방송·동영상 사이트(19.1%), SNS(18.1%)를 꼽는 청소년들도 적지 않았다.

성인물 등 유해매체의 이용경험은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많고, 학교급이 높아지고 나이가 많아질수록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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