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아시아경제 DB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과 ‘비선실세’ 최순실(구속기소)씨 모두 부인했지만 검찰은 17일 박 전 대통령을 구속 기소하면서 둘 사이의 ‘공범 관계’와 ‘경제공동체’라는 사실을 거듭 강조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이날 오후 A4 용지 7장 분량의 ‘수사결과발표-공소사실 요지’ 자료에서 둘 사이의 ‘공모’를 15번이나 강조했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의 주요 혐의로 꼽은 직권남용과 강요, 강요미수, 특가법 상의 뇌물수수·제3자뇌물수수·제3자뇌물요구, 공무상비밀누설 등 대부분을 최씨와 공모에 의한 범죄로 봤다.
둘 사이의 공모는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금 강제 모금과 삼성그룹,
현대차
현대차
00538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250,000
전일대비
2,500
등락률
-0.99%
거래량
1,297,404
전일가
252,500
2024.04.25 15:30 장마감
관련기사
현대차 "美전기차 공장서 HEV도 생산"…소형 HEV 시스템도 개발 판매 줄었는데 매출 늘어난 현대차…고가차·환율 효과(상보) [컨콜]현대차, 분기배당 주당 2000원…"밸류업 프로그램 검토중"
close
그룹, 롯데그룹,
SK
SK
03473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161,300
전일대비
700
등락률
-0.43%
거래량
99,545
전일가
162,000
2024.04.25 15:30 장마감
관련기사
최재원 부회장 "캐즘 극복"…SK온, 신발끈 단단히 묶는다(종합) SK E&S, 말레이 최대 전력기업과 '마이크로그리드' 협력 SK온 최재원 "캐즘 극복 위한 제조업 역량 강화" 주문
close
그룹,
POSCO홀딩스
POSCO홀딩스
00549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392,500
전일대비
3,500
등락률
-0.88%
거래량
298,528
전일가
396,000
2024.04.25 15:30 장마감
관련기사
'배터리 석학' 셜리 멍 교수 "韓, 전고체 상용화 큰 강점 가진 나라" '1Q 부진' 포스코홀딩스…"철강·이차전지소재에 역량 집중" [컨콜]포스코홀딩스 "이차전지 소재 투자시점 순연할 것"
close
,
KT
KT
03020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34,100
전일대비
550
등락률
-1.59%
거래량
460,462
전일가
34,650
2024.04.25 15:30 장마감
관련기사
인천공항공사·현대차 컨소시엄…세계 첫 UAM 실증완료 MSCI 5월 정기변경, 편입 예상 종목 보니 KT "전력 소비 줄이는 AI 기술 개발…에너지 효율성 제고"
close
,
CJ
CJ
00104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122,500
전일대비
1,000
등락률
-0.81%
거래량
96,262
전일가
123,500
2024.04.25 15:30 장마감
관련기사
'연봉 39억 육박'…회장님 보다 많이 받는 CJ 월급쟁이는 누구? 이재용 '16兆' 주식 1위…올해 2兆 ↑ [클릭 e종목]"CJ, 전 계열사 실적 개선 기대…목표가↑"
close
그룹 등 직권남용과 강요, 강요미수, 특가법 상의 뇌물수수·제3자뇌물수수·제3자뇌물요구 등 대부분의 혐의에 걸쳐 있다.
또한 검찰이 이미 구속 기소된 최씨를 추가 기소하면서 혐의를 추가한 롯데그룹 관련 제3자 뇌물수수와
SK
SK
03473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161,300
전일대비
700
등락률
-0.43%
거래량
99,545
전일가
162,000
2024.04.25 15:30 장마감
관련기사
최재원 부회장 "캐즘 극복"…SK온, 신발끈 단단히 묶는다(종합) SK E&S, 말레이 최대 전력기업과 '마이크로그리드' 협력 SK온 최재원 "캐즘 극복 위한 제조업 역량 강화" 주문
close
그룹 관련 제3자 뇌물요구에도 박 전 대통령과 최씨의 공모 관계를 명확히 하고 있다.
대부분의 혐의에서 박 전 대통령이 직접 이득을 취하지 않고, 박 전 대통령이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구속 기소) 등을 움직여 최씨에게 이익을 몰아주려한 정황도 명확히 드러냈다. 즉, 둘 사이를 이익을 공유하는 사이로 본 것이다.
박영수 특별검사팀도 최씨의 첫 뇌물죄 재판에서 박 전 대통령의 의상비를 최씨가 대납했다는 증거들을 제시하며 경제공동체 입증에 주력한 바 있다.
한편 검찰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수사에 검사 31명 등 150여명 규모의 특별수사본부를 꾸렸다. 헌법재판소로부터 박 전 대통령의 파면 결정이 내려져 구속시킨 이후 6회 걸쳐 옥중조사도 벌였다.
검찰은 17일 오후 취재진과의 티타임 형태로 수사결과를 발표하면서 “청와대 특감반 등 7개소에 대한 압수수색, 30여개 계좌 추적, 110여명의 관련자 조사 등 사건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밝혔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