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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80%가 신입사원 그만둬… 회사적응점수 '67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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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80%가 신입사원 퇴사… 연봉, 야근 등에 불만

중소기업 80%가 신입사원 그만둬… 회사적응점수 '67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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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지난해 하반기 신입사원을 채용했던 중소기업 10곳 중 8곳에서 신입사원 퇴사자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34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9.1%가 퇴사한 직원이 있다고 답했다고 12일 밝혔다. 퇴사가 가장 많은 직무는 영업·영업관리(28.1%·복수응답)였다. 이어 ▲생산·기술(18.0%) ▲고객지원(10.1%) 순이었다.
퇴사한 신입사원들의 절반(50.0%)이 입사 후 1~3개월 만에 그만뒀다. 퇴사 이유로는 '낮은 연봉(35.0%·복수응답)'과 '야근, 초과근무 등 과도한 업무(34.5%)', '조직 부적응(31.4%)' 등이 대표적이었다. 적성에 맞지 않는 직무 때문이라고 답한 이들도 18.6%였다.

한편 신입사원이 퇴사한 경우 65%의 기업들이 공백 기간이 있었지만 충원했다고 답했으며, 충원하지 않았다는 응답도 18.2%에 달했다.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49.6%는 신입사원 대상 업무교육, 전담 멘토링 등 신입사원 적응 프로그램이 있다고 답했지만 인사담당자들이 평가한 신입사원 적응 점수는 높지 않았다. 지난 하반기 신입사원을 채용한 인사담당자들이 꼽은 '신입사원 적응 점수'는 100점 만점 중 67점에 그쳤다.
이에 대해 인사담당자 70.2%가 신입사원 이탈을 막기 위해 적응 프로그램을 도입·강화할 것이라 답했다. 이들은 신입사원 퇴사를 막기 위한 방법으로 ▲채용 시 입사 후 맡게 될 직무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43.0%) ▲다양한 복리후생 제도 도입(35.0%) ▲회사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와 비전 전파(31.8%) 등을 꼽았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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