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지난해 하반기 신입사원을 채용했던 중소기업 10곳 중 8곳에서 신입사원 퇴사자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34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9.1%가 퇴사한 직원이 있다고 답했다고 12일 밝혔다. 퇴사가 가장 많은 직무는 영업·영업관리(28.1%·복수응답)였다. 이어 ▲생산·기술(18.0%) ▲고객지원(10.1%) 순이었다.
한편 신입사원이 퇴사한 경우 65%의 기업들이 공백 기간이 있었지만 충원했다고 답했으며, 충원하지 않았다는 응답도 18.2%에 달했다.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49.6%는 신입사원 대상 업무교육, 전담 멘토링 등 신입사원 적응 프로그램이 있다고 답했지만 인사담당자들이 평가한 신입사원 적응 점수는 높지 않았다. 지난 하반기 신입사원을 채용한 인사담당자들이 꼽은 '신입사원 적응 점수'는 100점 만점 중 67점에 그쳤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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