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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복지정보 편람 제작

최종수정 2017.04.11 06:57 기사입력 2017.04.11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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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복지 편람 200부 제작·배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복지는 복잡하다. 새내기 공무원으로서는 업무가 손에 익을 때까지 각종 매뉴얼을 끼고 살 수 밖에 없다. 깊은 사연을 가진 민원인을 만날 때면 제대로 응대하고 있는지 헷갈릴 때도 있다.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새내기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복지정보 편람을 200부 제작·배포했다.
다양한 욕구를 가진 복지대상자에게 보다 신속하고 적합한 사회보장급여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편람은 ▲국민기초생활보장 ▲서울형 기초생활보장 ▲차상위계층 지원 ▲노인복지 ▲저소득 한부모가족, 여성복지 ▲보육료 ▲아동·청소년복지 ▲장애인복지 ▲주거복지 ▲긴급복지 ▲틈새(취약)계층 지원 ▲통합 사례관리사업 ▲보건지원 ▲타법 의료급여 ▲교육청 지원사업 ▲자산형성 지원사업 등 16개 분야를 다룬다.

사업별 대상자 선정기준과 업무처리 절차, 기타 참고할 만한 사항들을 보기 좋게 정리했다. 지자체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복지사업을 망라한 셈이다. 구는 복지관련 부서와 16개동 주민센터, 지역 내 사회복지 유관기관에 편람을 배포했다.
용산복지정보 편람

용산복지정보 편람


이태원제2동주민센터에서 복지 업무를 맡고 있는 김진경(28) 주무관은 “대상자 선정 기준이 사업별로 다르다 보니 헷갈릴 때가 많다”며 “각종 매뉴얼에서 핵심적인 정보만 발췌한 편람이 있어 쉽게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사회복지 업무가 급증하면서 대학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하지 않은 사회복지 공무원이 늘고 있다. 일반 행정직 공무원의 복지업무 담당 사례도 많다. 구는 편람을 통해 처음 복지 업무를 맡는 직원들에게 적잖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올해 찾아가는 통합조사 실무교육도 상·하반기로 나눠서 진행한다. 복지조사팀장과 팀원이 조를 이뤄 각 동주민센터를 방문, 신임 공무원에게 복지사업별 신청부터 조사 결정까지 전반적인 사항을 알려준다. 사회보장정보시스템 활용법에 대한 교육도 병행한다.

이 외도 구는 현장 상담 직원을 위해 ‘내 손안의 복지’수첩을 제작하고 통합사례관리 전문가 자문을 주기적으로 진행하는 등 복지 담당자의 업무능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점차 세분화돼 가는 복지정보를 편람으로 정리했다”며 “복지담당의 업무능력과 정보력을 향상시켜 복지수요자 욕구에 부합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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