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中창업 메카 가다]드론 체험·쇼핑·AS 한번에…홍대DJI 매장 가보니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DJI의 해외 첫 플래그십 스토어

[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묵직한 게임패드 느낌이 나는 무인항공기(드론) 조종기를 손에 쥐고, 양손의 엄지손가락을 대각선 아래 방향으로 모았다. 눈앞 모니터 속 드론의 프로펠러가 슬슬 돌아가기 시작하더니 시동이 제대로 걸렸다.
"이제 왼손 엄지손가락으로 상하고도를 조종해 보세요. 오른손으로는 드론의 기울기를 조종할 수 있습니다." 매장 직원의 안내에 따라 조종기를 움직여 드론을 띄웠다. 손가락을 이리저리 돌리니 모니터 화면 속의 풍경도 같이 흔들린다. 비록 3D시뮬레이션 이지만 드론 조작법을 익힐 수 있고 '드론이 이런 것이구나' 하는 체험을 하기엔 충분했다.
[中창업 메카 가다]드론 체험·쇼핑·AS 한번에…홍대DJI 매장 가보니
AD
원본보기 아이콘

드론의 대명사로 통하는 다장촹신(大疆創新·DJI)은 지난해 3월 해외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마포구 홍대 인근에 열었다. 매장에서는 드론 조종기와 모니터를 통해 3D시뮬레이션으로 드론을 미리 날려볼 수 있다. 또 드론을 처음 구입한 사람의 경우, 매장에서 조작법과 안내사항을 전달받을 수 있다.

DJI 본사가 있는 중국 선전 매장에 이어 전 세계 2번째로 문을 연 플래그십 스토어로, 중국이 아닌 해외에서 문을 연 첫 번째 매장이다. 5층(지상 4층·지하 1층·870㎡) 규모다.

DJI의 드론이 고장나도 중국 선전 본사에 드론을 보내 수리할 필요가 없다. 홍대 DJI 매장의 가장 큰 특징은 '원스톱' 매장이라는 점이다. DJI 제품 쇼핑뿐만 아니라 드론 체험, 드론 교육, AS까지 한번에 가능하다.
고객 체험존에서는 DJI의 전문 파일럿이 드론 비행을 시연하며 DJI의 다양한 제품의 특별한 기능을 선보인다. 또 매장에는 최신 기종을 비롯해 전문가용 제품 등 DJI의 전 제품 라인업을 전시했다. AS 센터도 있어 펌웨어 업데이트 및 방문수리를 위한 예약 접수 등 고객에게 기술 지원을 제공한다.

해외 첫 드론 매장이 한국, 그것도 홍대 한복판에 세워진 점이 흥미롭다. DJI 측은 "드론이라는 아이템 자체가 상당히 크리에이티브하고 '핫'한 측면이 있다"면서 "이 점이 홍대의 분위기와 맞아떨어져 홍대에 매장을 열게 됐다"고 말했다.

평일 매장을 찾는 방문객 수는 하루 평균 200명 정도로, 주말에는 400명 수준으로 북적인다. 매장에는 한국인뿐만 아니라, 홍대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온다.

드론 취미인구가 늘어나면서 매장을 찾는 사람들의 유형도 다양해졌다. 매장 관계자는 "드론이라는 기기 자체가 궁금해서 매장에 들어와보는 사람이 처음에는 많았다. 그런데 최근에는 물량이 들어오는 날에 맞춰서 제품을 바로 픽업해가는 고객들도 많다"고 말했다.

문태현 DJI코리아 법인장은 "촬영 장비를 찾는 전문가뿐 아니라, 드론을 처음 접했거나 드론에 관심이 많은 일반 고객까지 누구든지 와서 DJI의 기술과 특별한 드론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