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출마 후 현충원 참배로 첫 행보 나섰지만…'통합연대' 시작부터 삐걱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전경진 기자] 일명 '통합연대'로 불렸던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와 정운찬 전 국무총리, 홍석현 전 중앙일보·JTBC 회장의 '3자 모임'이 사실상 해체됐다. 다만 이들은 위기 극복을 위한 통합정부 구성의 필요성에 대해선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선 출마 선언을 한 김 전 대표는 이날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참배한 뒤 3인 회동과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에 "한 번 하고 회동을 마쳤다. 그건 조금 차질이 생겼다"며 "그 회동이 지속될 것이라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한 가지 공통점은 통합정부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뜻을 같이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전 대표는 현충탑에서 참배를 마친 뒤 방명록에 '어려움에 처한 나라 통합정부가 구하겠습니다'라고 쓰기도 했다.
하지만 통합정부의 구성방식을 묻는 질문에는 "구성 방식이라는 것은 앞으로 과정을 봐야 안다"며 "지금 당장 뭐라고 말해줄 수가 없다"고 함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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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전경진 수습기자 kj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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