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洪 "文이 노무현 정부의 '김기춘과 우병우'였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는 3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에 대해 "문재인 후보는 10년전 노무현 정권의 김기춘과 우병우였다"고 비판했다.

홍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사무처 월례조회에 참석해 "자기들이 김기춘과 우병우를 비난할 자격이 없다. 그런 사람이 대통령을, 자기가 모신 사람을 죽음에 이르게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문 후보가 지금 야당과 욕하고 있는 것이 바로 우병우와 김기춘이다. '김기춘과 우병우가 박근혜를 몰락시켰다. 그래서 이 사람이 죄인이니 구속하라'고 쭉 주장했다"며 "그런데 노무현 대통령 시절 우병우 역할을 한 것이 문 후보다. 김기춘 역할을 한 것이 문 후보다. 이 정부(박근혜 정부)의 민정수석과 대통령 비서실장이 두 사람이었지만 노무현 정부 때는 문 후보 혼자 민정수석에 이어 비서실장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문 후보가) 아무런 정치적 도의적 책임감이 없이 나중에 법적책임이 있을지도 모르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겠다는 것"이라며 "이것을 국민들이 모르고 있다. 아마 본선이 격화되면 그 과정에서 다 들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민주당에 대해서는 "자기들은 적폐청산하고 나라를 새롭게 게운다고 하는데 노무현 대통령 때 적폐가 극히 심했다"며 "노무현 정권을 자세히 보면 안희정 뇌물로 출발해 박연차 뇌물로 끝난 정권이다. 뇌물공화국이다"라고 지적했다.
홍 후보는 이어 "문 후보는 자기가 정권을 만들겠다는 것은 '뇌물 정권 2기'를 만들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른정당에 대해서는 사무처 당직자들에게 "바른정당을 절대 욕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그는 "바른정당은 후보싸움을 하다 현재 별거를 하고 있는 것"이라며 "그러나 아직 이혼한 것은 아니다. 그쪽에서 대부분의 분들이 돌아오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이어 "모주 돌아오리라고 믿는다. 우리가 한 마음이 되서 보수우파가 하나되어 이 나라에 강력한 우파정권을 만들어 보겠다"며 "원래 대선 때는 지게 작대기도 필요하다. 적도 끌어안아야 한다. 일시적 감정으로 헤어졌는데 절대 욕하지 말고 함께 가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