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벼랑 끝에 몰린 전북의 간절함 호소"
"새만금조기완공, 전북 몫 찾기, 전북경제활성화 등 공약 제시"
[아시아경제 김태인 기자 ]전북지역 경제기관 및 단체들이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소외와 홀대로 벼랑 끝에 몰린 전북지역의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후보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호소하고 나섰다.
이날 경제단체들은 대선후보에게 바라는 전북 경제인들의 전북발전 과제로 ‘새만금조기완공’,‘전북의 자존심 회복을 위한 전북 몫 찾기’‘지역경제활성화 방안’이라는 3개의 큰 공약을 제시하고 이에 따른 27개의 세부 공약과제를 선정 발표했다.
먼저, 국책사업인 새만금사업의 조기완공과 관련한 구체적인 추진과제로는 ▲ 정부주도 사업추진을 통한 매년 국가예산 2조원 이상 반영 ▲ 20만톤급 이상 신항만 조성 ▲ 대통령직속 새만금위원회, 새만금비서관 신설 ▲ 2023 세계잼버리 유치 ▲ 새만금국제공항 건설 ▲ 농생명 청년창업특구 조성 ▲ 4차 산업혁명 국가 R&D 테스트베드 조성 등 9가지 과제를 선정했다.
또한 ,전북의 자존심 회복을 위한 전북 몫 찾기와 관련한 추진과제로 ▲ 전북독자권역 설정 ▲ 정부주요인사 10% 이상 채용 ▲ 전북 관할 공공·행정기관 설치 ▲ SOC 확충 및 차별 철폐 ▲ 무주~대구 간 고속도로 조속 착공 ▲ 전주~김천 간 철도건설 ▲ 전라선 고속철도 고속선로 신설 ▲ 새만금사업 전북기업 참여 확대 ▲ 전북혁신도시 연기금 특화 금융중심지 지정 등 총 10가지 세부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전북상협 이선홍 회장은 “우리 전북은 60년대 이후 정부의 거점개발 방식에 뒤로 밀려 소외와 홀대를 받아왔으며, 때로는 정권탄생에도 절대적인 기여를 했음에도 여전히 개발의 사각지대요, 소외된 땅으로 남은 현실에 시름과 좌절은 깊어만 가고 있다”며 “오늘 제시하는 전북지역 현안 과제들은 타지역에 대해 대단한 반대급부를 바라는 것이 아니고, 단지 50여년 동안 빼앗긴 전북의 정당한 몫을 돌려받기 원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북도민과 경제인들의 주장이 대선공약으로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후보자들의 관심과 지원, 그리고 도민 모두가 힘을 모아 줄 것”을 강력히 호소했다.
김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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