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는 내달 2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2017시즌 홈 개막 3연전 마지막 경기 시구자로 미국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헌액자인 조지 하워드 브렛(George Howard Brett)을 선정했다고 30일 전했다.
브렛은 개인 사업차 한국을 방문했으며 NC의 홈경기 시구도 맡았다. 브렛은 지난해까지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마이너 팀인 랜초 쿠카몽가 퀘이크의 구단주였으며 올해 NC가 2차 전지훈련지로 해당 구장을 사용한 인연이 있다. 현재는 형인 바비 브렛이 랜초 쿠카몽가 구단을 소유하고 있다.
브렛은 "NC 개막시리즈의 시구자로 나서게 돼 영광이다. 신생팀이지만 빠르게 명문팀이 되어 가는 과정이 마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같다. 그 동안 베이징 올림픽 등의 국제대회와 MLB에 진출한 김현수, 류현진, 박병호 선수 등을 통해 KBO리그를 관심 있게 보게 됐다. 시구자로 직접 참여하게 돼 앞으로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될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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