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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홍준표, 새살림 차리려 애들 내쫓는 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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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되면 '바다이야기' 재수사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 자유한국당의 대선주자인 김진태 후보는 29일 같은 당 홍준표 후보의 친박 청산발언에 대해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며 "중대 결심을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 후보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홍준표 후보가 바른정당 후보 연대와 관련해 우리당의 친박계 상징적인 인물을 내보내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며 "저도 친박 상징적 인물에 들어가는지 걱정 된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경선에 패배해 당에서도 쫓겨나면 정당 역사상 이런 일 있냐"며 "이는 새 여자 만나듯 살림 차리려고 키우고 있는 애들 구박해서 내쫓겠다는 격"이라고 날을 세웠다.
김 후보는 홍 후보에 대해 "대선에서 이기려고 하는 분이 아니다"라며 "짐 싸고 나간 사람들하고 손잡고 새로운 당을 만들어서 거기서 대장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김 후보는 2006년 있었던 바다이야기 사건을 언급하며 재수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2006년 대검에서 실무담당 과장으로 있으면서 바다이야기 수사를 했다"며 "당시 중수부장이었던 박영수 검사가 수사지휘권을 빼앗아 갔다"고 주장했다. 그는 "당시 노무현 정부, 검찰총장, 중수부장은 (바다이야기) 상품권 수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며 "대통령이 되면 확실하게 재수사해 공정한 나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2006년 상품권 비리에는 당시 권력 실세들이 관련돼 있다"며 "그 때 제대로 수사했으면 노무현 전 대통령이 비극적 최후를 맞이하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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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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