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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화질로 돌아온 스타크래프트…'스타크래프트:리마스터' 여름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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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K UHD 화질 지원하는 고화질 스타크래프트 올 여름 출시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윈도·맥 용으로 출시…가격 미정
기존 버전은 1.18 패치 이후 무료로 전환


26일 블리자드는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출시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26일 블리자드는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출시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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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블리자드가 '스타크래프트'를 출시한 지 19년만에 고화질 버전의 '스타크래프트 : 리마스터'를 올 여름 출시한다.

26일 블리자드는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출시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블리자드 창업자인 마이크 모하임 대표는 "스타크래프트의 기존 그래픽을 전면적으로 개선했고 기존에 있었던 게임플레이는 그대로 보전하되 새로운 기능을 추가한 게임을 올 여름 출시한다"고 말했다.
스타크래프트는 지난 1998년 4월 블리자드가 출시한 전략 시물레이션 게임이다. 테란·프로토스·저그 세 종족 중 한 종족을 선택해 우주의 지배권을 놓고 싸움을 벌이는 게임이다. 스타크래프트는 특히 국내에서 전 연령층에게 사랑을 받았고, PC방이 전국적으로 확대되는 데 기여한 게임으로 꼽힌다. 국내에서는 같은해 11월 말 출시된 확장팩 '스타크래프트 : 브루드 워'가 10년 이상 450만장 이상 판매됐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는 원작을 최대한 유지하되 그래픽과 사운드를 대폭 개선하고, 한국어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4K UHD 그래픽으로 더 선명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기존 2D엔진을 바탕으로 개선했기 때문에 이질감은 적다.

블리자드 관계자는 "18개월 전 팀을 꾸려 게임플레이 고유의 장점을 최대한 유지하기로 했고 클래식 게임과 현대적 게임의 조화를 추구했다"며 "프로게이머와 게임해설자, 중계자들과 대화하면서 어떤 문제점이 있고 현대화하는 데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중점적으로 살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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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 SD 버전(오리지널, 브루드 워)과 리마스터(HD) 버전은 상호 호환되기 때문에 '브루드 워'를 즐기던 이용자와 '리마스터' 버전으로 게임하는 상대방과도 함께 플레이 할 수 있다. 기존 배틀넷 계정과도 연동된다. 클라우드에 플레이 정보가 저장되기 때문에 여러 PC방에서도 동일하게 저장된 정보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리마스터'는 와이드 스크린 모드(16:9)를 지원해 더 큰 화면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단, 여러 사람이 대결할 때 동일한 조건으로 와이드 스크린 모드를 선택해야 한다. '관전모드'도 추가된다. 게임을 하지 않고 참여했을 때 게임을 관람할 때 줌인-줌아웃해서 보고싶은 부분만 확대할 수 있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는 '한국어'도 지원한다. 대신 음성학적으로 번역하는 데 중점을 뒀다. 테란의 공격 유닛 '마린(marine)'도 발음 그대로 '마린'으로 표시된다. 기존 스타크래프트는 5개국의 언어를 지원했지만 '리마스터'에서는 총 한국어를 포함한 13개국의 언어를 지원한다. 지원 언어는 한국어,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남미), 스페인어(유럽), 폴란드어, 이탈리아어, 러시아어, 중국어 간체, 중국어 번체, 일본어다.

블리자드 측은 "같은 클라이언트에서 SD,HD를 구현하기 때문에 게이머의 시선은 모두 동일할 것"이라며 "SD나 HD 어느 하나를 한다고 해서 누구한 쪽이 더 우위를 점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사람들이 좋아하는 맵을 찾는 '파퓰러맵'이나 친구들과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기능, 자동 리플레이 저장 기능 등도 추가된다. PC방이나 가정 어디서든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기존과 동일하게 랜(LAN)을 지원한다.

블리자드는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는 유료 옵션으로 제공하되 1998년에 출시된 '브루드 워'는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는 윈도, 맥용으로 정식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 등은 추후 공개된다. 게임을 즐기기 위해 필요한 최소 사양은 '하스스톤'과 동일하다.

마이크 모하임 대표는 "1.18 패치가 적용되면 누구나 '브루드 워'를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고, 리마스터가 출시된 이후에는 구매가능한 옵션으로 업그레이드를 원하는 이용자에게 제공될 것"이라며 "지난 19년간 구매한 고객들에 대한 대응은 차후 세부적으로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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