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에 좋은 모링가…어떻게 먹지?

산림자원연구소에서 재배 시험중인 모링가나무

[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이현경 기자] 강황에 이어 인도의 차세대 슈퍼푸드로 인정받는 모링가의 영양성분이 당뇨에 좋다고 알려지면서 한국에서도 건강관리 식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모링가는 당뇨에 좋은 아연을 비롯해 8종의 필수 아미노산, 36가지 항암물질, 46가지 항산화 성분, 각종 비타민까지 다양하게 함유하고 있다.

모링가의 아연 함유량은 100g당 1.58mg으로 채소 중 가장 많은 양의 아연을 가지고 있다. 아연은 췌장의 베타세포를 복원하고 인슐린 수용체를 활성화 하는 역할을 해서 혈당을 떨어뜨리고 당뇨를 완화한다.

뿐만 아니라 92가지 영양소와 46가지 항염증·항산화성분 등 영양소의 종류도 풍부하다.

특히 우리 인체에서 스스로 생성하지 못한 9가지 필수 아미노산은 반드시 식품으로 섭취를 해야 하는 성분이다. 엽산, 칼슘, 칼륨, 비타민C와 같은 면역력을 높여주는 항산화물질도 풍부해 바쁜 현대인들의 피로감 회복에도 도움이 된다.

보통 모링가 나무의 잎은 날 것으로 먹어도 되지만 주로 가루로 만들어 에너지 드링크, 차 등으로 섭취한다.

디지털뉴스본부 이현경 기자 lhkyun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