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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국] 전반전 김진수는 우리가 기다렸던 왼쪽 풀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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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진수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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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김진수(전북)이 오랜만에 태극마크를 달고 뛰었다. 결점도 있었지만 대체로 좋았다. 특히 전반전 활약은 대표팀이 기다렸던 모습이었다.

김진수는 23일 중국 창샤 헤롱 스타디움에서 한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A조리그 여섯 번째 경기에서 선발 출전, 풀타임을 소화했다. 대표팀은 골을 넣지 못해 중국에 0-1로 졌다.
김진수는 왼쪽 수비수로 선발 출격했다. 그의 책임은 막중했다. 김진수가 없는 동안 대표팀은 왼쪽 수비가 불안했다. 수비라인 전체가 흔들린 가장 큰 요인으로 봐도 무방했다. 상대 역습 상황에서 적절한 위치를 잡지 못해 실점한 경우가 꽤 있었다.

김진수가 오자 확실히 달라졌다. 김진수는 공격과 수비에서 눈에 띄는 맹활약을 했다. 김진수는 전반 5분부터 왼쪽 라인을 타고 돌파하기 시작했다. 홍정호의 패스를 받아 드리블하다가 파울과 프리킥을 얻어냈다.

전반 11분에는 상대 페널티박스 근처까지 올라가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공은 아쉽게 누구의 발에도 걸리지 않아 반대편으로 넘어갔다. 전반 27분에는 중국이 역습했다. 왼쪽에서 크로스한 것이 우레이에게 그대로 연결될 뻔했다. 김진수가 바로 앞에서 걷어내면서 위기를 피했다.
김진수는 전반 45분에도 주고 받는 패스 플레이를 통해 중국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해 빠른 크로스를 시도, 중국 수비수에 맞춰 코너킥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후반전에는 좀 더 공격에 올라가 있는 장면이 많았다. 상대적으로 왼쪽 공격보다 오른쪽 공격 빈도가 높아졌다. 김진수는 몇 차례 왼발로 크로스를 올렸지만 부정확했다. 높이 뜨거나 라인을 벗어났다.

김진수는 지난해 3월 24일 레바논과의 월드컵 2차 예선 이후 1년 만에 대표팀 복귀 무대였다. 올해 독일 분데스리가 호펜하임 생활을 접고 전북 현대로 이적, 개막 후 세 경기를 뛰며 몸상태가 좋았다.

그 흐름을 중국과의 경기에서 전반전에 이어갔지만 후반전은 다소 어렵게 경기를 했다. 시리아와의 경기에도 김진수는 선발로 뛸 것이다. 정확한 크로스와 활발한 공격가담을 이날도 보여줄지 주목된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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