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16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초등학교의 교원 1인당 학생수는 14.6명을 기록했다. 2000년(28.7명)의 절반 수준이다.
지난해 학급당 학생 수도 초등학교가 22.4명으로 2000년(35.8명)의 62% 수준으로 줄었다. 중학교는 27.4명, 고등학교는 29.3명을 기록했다.
취학률은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각각 98.6%, 94.3%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 고등학교 취학률은 93.1%로 전년 대비 상승했다. 전문대 이상 고등교육기관의 취학률은 2000년대 이후 꾸준히 증가하며 지난해 65.4%를 기록했다.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5만6000원으로 전년 대비 1만2000원 증가했다. 사교육 참여율이 67.8%로 전년(68.8%)보다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1인당 평균 사교육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생 사교육 참여율이 80%로 가장 높고, 중학생이 63.8%, 고등학생이 52.4%로 나타났다.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중학생이 27만5000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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