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최지혜 기자]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는 세월호 본인양 작업이 한창인 23일 자신의 트위터에 "마침내 세월호가 올라왔다"고 시작하는 글을 적었다.
그는 "많은 분들이 그랬듯 밤새 뒤척였다. 유가족들은 천일 넘게 이런 밤을 보냈겠구나 생각에 먹먹해진다"라며 "이렇게 꺼낼 수도 있는데 단 한 사람 때문에 안 했다니 새삼 울화도 치민다"고 썼다.
이날 세월호는 침몰 1072일 만에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냈다. 세월호 유가족들은 본체 일부가 육안으로 확인되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미수습자 가족은 전날 오전 10시부터 1.6㎞ 떨어진 배 위에서 세월호 인양과정을 지켜봤다. 이들은 며칠이 걸리더라도 선체가 안전하게 반잠수식 선박에 옮겨지는 모습을 지켜보기로 했다.
디지털뉴스본부 최지혜 기자 cjh14011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