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캐나다 국민 절반 정도가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의 이민·난민 정책에 불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현지시간) 여론조사 기관 입소스가 조사한 결과 캐나다인의 48%가 미국에서 불법 체류자 송환을 원하고 있으며, 46%가 트뤼도 총리의 대응에 불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국민 10명 중 4명은 불법 이민자들로 인해 캐나다 국민의 안전이 훼손될 수 있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41%는 불법 입국자에 의해 캐나다의 치안이 '훼손된다'고 생각했으며, 치안에는 변화는 없을 것이라는 응답은 46%였다.
캐나다에서는 지난 수십 년 동안 높은 수준의 합법 이민자 수용이 널리 지지받아왔다. 하지만 트뤼도 총리의 불법 이민자 수용 정책에 대한 불안감은 시간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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