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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국민 절반 "트뤼도 이민 정책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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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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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캐나다 국민 절반 정도가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의 이민·난민 정책에 불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현지시간) 여론조사 기관 입소스가 조사한 결과 캐나다인의 48%가 미국에서 불법 체류자 송환을 원하고 있으며, 46%가 트뤼도 총리의 대응에 불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9일 18세 이상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인터넷을 통해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불법으로 캐나다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송환을 강화해야 한다고 답변한 사람과 최근 미국에서 국경을 넘어온 사람들을 미국으로 송환해야 한다고 사람의 비율은 각각 48%였다. 이 같은 이민을 받아들여 망명 신청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는 답변은 36%에 불과했다.

캐나다 국민 10명 중 4명은 불법 이민자들로 인해 캐나다 국민의 안전이 훼손될 수 있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41%는 불법 입국자에 의해 캐나다의 치안이 '훼손된다'고 생각했으며, 치안에는 변화는 없을 것이라는 응답은 46%였다.

캐나다에서는 지난 수십 년 동안 높은 수준의 합법 이민자 수용이 널리 지지받아왔다. 하지만 트뤼도 총리의 불법 이민자 수용 정책에 대한 불안감은 시간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싱크탱크 맥도널드 로리어 연구소의 브라이언 리 크롤리 소장은 날씨가 풀리면서 불법 이민자 수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면서 "불법 이민에 대해 사람들이 통제 불능이라고 느끼게 되면 매우 심각한 정치 문제로 번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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