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바앤, 롯데시티호텔과 '라바 캐릭터룸' 선보인다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글로벌 애니메이션 기업 투바앤(TUBAn)이 롯데호텔과 공동마케팅 제휴를 맺고 대표 캐릭터 라바를 테마로 한 '라바 캐릭터룸'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라바 캐릭터룸은 객실 내부 인테리어를 라바 아트워크로 꾸며 애니메이션 속 주인공인 옐로우와 레드와 함께 투숙하는 듯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객실은 가족단위 고객을 위해 모두 패밀리 트윈형으로 구성돼 있으며 롯데시티호텔김포공항과 롯데시티호텔마포에서 운영된다.

라바 캐릭터룸 패키지는 총 2종이다. '라바 캐릭터룸 패키지 Ⅰ'은 어린이용 세면도구 세트, 베이비로션, 거실화, 인형 등으로 구성된 라바 욕실 세트가 제공되고, '라바 캐릭터룸 패키지 Ⅱ'는 3인 조식(성인2인, 어린이1인)이 포함돼 있다. 3월 예약 고객에게는 라바 캐릭터룸 오픈을 기념해 1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투바앤 관계자는 "라바가 지하철에 랩핑된 적은 있으나 라바를 테마로 한 전용룸이 꾸며진 것은 최초의 사례"라며 "라바는 전 연령층이 좋아하는 글로벌 캐릭터인만큼 롯데시티호텔의 라바 캐릭터룸도 국내외 고객들에게 사랑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라바는 투바앤의 대표 캐릭터로 애벌레인 옐로우와 레드의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담고 있는 3D 애니메이션이다. 90초 분량의 짧은 러닝타임으로 애니메이션 주요 시청층인 아이부터 어른들까지 전 연령층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대사 없이 진행되는 슬랩스틱 코미디로 언어장벽 없이 글로벌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