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은 19일 소래포구 어시장을 찾아 화재진화 작업 등 사고 수습상황을 점검하고, 시민들을 만나 정상 영업을 하는 상가들을 많이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유 시장은 "소래포구 화재사고로 어시장은 일부 소실됐으나 화재 피해가 없는 대다수 상가들은 정상영업 중에 있다"면서 소래포구 어시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인천시는 이날 오전 전성수 행정부시장 주재로 '소래포구 어시장 화재 수습복구 긴급 실무대책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시는 국민안전처 지원 특별교부세(10억) 활용 방안과 피해 상인 긴급지원 방안, 사고 재발방지대책, 유관기관 협업 등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앞서 18일 오전 1시36분께 인천 남동구 논현동 소래포구 어시장에서 불이 나 2시간 30분 만에 진화됐다.
새벽 시간대에 불이 나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소래포구 어시장 내 좌판 220여개와 점포 20여곳이 불에 탔다. 소방서 추산 6억5000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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