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KBS본관에서 열린 민주당 대선예비후보 5차 토론회에서 “최순실-박근혜 게이트의 뿌리인 재벌, 기득권 세력에 해당되는 사람들이 문 후보 근처에 수없이 몰려들고 있다”고 문 전 대표를 향해 포문을 열었다.
안 지사도 “문 후보는 적폐청산 외치면서 적폐세력을 자꾸 문 후보 캠프에 죄다 받아 들인다”면서 “내가 하면 다 개혁적인가, 그 말씀 이해할 수 없다”고 문 전 대표를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이에 대해 문 전 대표는 “정권교체는 강물이 흘러서 바다에 도달하는 것과 같다”면서 “자기 물로만 가고자 하면 끝까지 시냇물 밖에 안 된다”고 응수했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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