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미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주가가 지난해 12월 저점 대비 38.3%, 연초 대비 19.9% 반등하며 기대감을 선반영했다"며 "안정적인 수익구조에 따른 프리미엄을 감안하더라도 현재 12개월 예상 주가순자산비율(PBR) 1.33배가 과거 3년 평균 1.30배보다 높고 일평균거래대금이 10조9000억원에 육박했던 2015년 4월 고점 주가(8만4300원)보다 현 주가(8만6300원)가 더 높다는 점은 다소 부담"이라고 봤다. 이어 "현 주가 수준에서 적극적인 매수보다는 트레이딩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손 연구원은 "상품운용 손익 증대로 호실적을 기록했던 것을 감안하면 역기저효과는 불가피하나 경상적인 이익 체력은 견조하다"며 "전날까지 1분기 일평균거래대금은 7조3000억원을 기록하고 있어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인데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거래대금이 8조5000억원 수준으로 급등해 이 추세가 유지된다면 충분히 7조3000억원 이상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8.1% 줄어든 2120억원, 순이익은 6.4% 감소한 1685억원,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2.8%로 추정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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