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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임신성 당뇨검사 무료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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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증, 거대아 위험 높아… 현재까지 78명 중 14명 이상자 발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산모와 태아의 건강증진을 위해 올해부터 임신성 당뇨검사를 무료로 시행한다.

임신성 당뇨병은 임신으로 인한 생리적 변화로 임신 중 처음 발생하는 일시적 당뇨병으로 출산 후 대부분 사라지지만 향후 당뇨병 발병 확률이 증가하는 질병이다.
당뇨가 있는 임산부는 고혈압과 자간전증(부종, 단백뇨, 두통, 복통 등 산과 질환 중 가장 위험한 질병) 등 합병증 위험이 높고, 태아가 거대아가 될 수 있어 제왕절개 가능성이 높아진다.

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최한 세미나(임신성 당뇨병 관리의 현주소 및 개선방안, 2015.6.24)에 의하면 분만여성 100명 당 임신 중 당뇨병으로 진료한 환자는 10.5명이었으며, 20대에 비해 30대에서 2~3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송파산모건강증진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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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임신성 당뇨 산모의 약 50%가 향후 20년 내에 당뇨병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출산 후에도 지속적으로 검사를 받아한다고 전했다.

구는 이런 임신성 당뇨병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조기 발견 및 합병증 예방을 위해 임신성 당뇨검사를 추진한다. 1월부터 현재까지 총 78명을 검사해 14명의 이상자를 발견, 전문의료기관에서 정밀검사를 받도록 했다.
검사 대상은 임신 24~28주인 임산부이며, 3시간 금식과 오전 10시 이전 방문 등 준비사항이 있어 사전예약이 필수다. 검사에 드는 비용은 일체 무료다.

당뇨검사 안내 및 예약은 송파산모건강증진센터 맘‘s 클리닉(☎02-2147-3741~2)으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35세 이상 고령 산모가 증가함에 따라 임신성 당뇨 검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임신 주차에 따른 체계적인 임산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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