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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한국당-바른정당, 후보연대 가능…右 단일화 없인 승산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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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운 헌재 판결문…'민중재판'으로 본 朴, 정상화 기다리는 것"

홍준표 경남도지사/사진=아시아경제 DB

홍준표 경남도지사/사진=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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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홍준표 경남지사는 5월 치러질 조기대선이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의 후보연대를 통해 좌파-우파간 양자진영의 대결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 지사는 13일 MBC 라디오에 출연해 바른정당과 한국당의 연대 가능성에 관한 질문에 "별거하면서 감정이 격한 상태인데 정당의 연대는 어렵겠지만 후보의 연대는 가능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는 "후보연대 없이 우파의 한 사람이 나가지 않고 두 사람이 나가면 사실상 의미 없는 대선이 되는데 그 의미 없는 대선을 치를 이유가 있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제가 아니더라도 범보수에는 후보가 단일후보가 나가야 한다고 본다"면서 "우파 단일후보가 아니면 이번 대선은 승산이 없는 게임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또한 홍 지사는 개헌을 고리로 한국당과 바른정당, 국민의당 후보간 연대를 통해 향후 대선구도가 '문재인 대세론'을 흔들 양자구도로 갈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대통령 권한대행인 황교안 국무총리의 출마와 관련해선 "황 권한대행이 나오고 안 나오고는 황 대행 자신의 판단"이라면서도 "누가 그 우파진영에 후보가 되더라도 단일후보가 돼야 한다고 본다. 그래야 이 대선판, 아수라판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그는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과 관련해 "정치적으로 국회에서 탄핵을 해버렸으니까 심판은 해야 되는데 심판할 자료가 없으니까 결국은 수사와 재판에 임하는 대통령의 태도를 가지고 괘씸죄를 적용해서 탄핵을 했다"며 "그것은 제가 보기에 부끄러운 판결문"이라고 평가했다.

전날 박 전 대통령이 민경욱 전 대변인을 통해 사저에서 밝힌 입장에 대해선 "박 전 대통령은 이것을 정상적인 사법절차에 의한 재판으로 보지 않고 민중재판으로 볼 것"이라며 "지금은 광장에 촛불 바람으로 세상이 이렇게 뒤집혀져 있지만 정상으로 돌아올 때를 기다리는 듯한 그런 발언으로 난 봤다"고 말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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