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근-사이먼 더블더블' KGC, 모비스 꺾고 4연승

오세근 [사진= 김현민 기자]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농구 안양 KGC 인삼공사가 창단 첫 정규리그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KGC는 12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한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울산 모비스 피버스를 81-66으로 이겼다. KGC는 4연승에 성공, 시즌전적 34승15패를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다. 모비스는 연승에 실패해 26승24패가 됐다. 순위는 그대로 4위.

KGC는 경기 초반 바깥에서 쏘는 3점포를 앞세운 모비스에 주도권을 내줬지만 흐름을 뒤집고 승리를 챙겼다. 데이비드 사이먼과 오세근은 나란히 더블더블을 했다. 사이먼은 21득점 13리바운드 4어시스트 3블록슛, 오세근은 15득점 1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모비스는 이대성이 17득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