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혜 기자] 소녀상을 세운 부산 일본영사관 앞에 강제징용 노동자상 건립이 추진된다.
7일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는 강제징용 노동자상 건립운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울, 인천, 제주, 울산, 경남, 부산 등 지역별로 노동자상 건립 추진위원회를 만들고 상징적인 장소에 강제징용으로 희생된 노동자를 기리는 동상을 건립한다.
양대 노총은 앞서 지난해 8월 일본 단바망간광산에 첫 번째 노동자상을 건립한 데 이어 오는 광복절 서울 용산역 광장에 노동자상 건립을 추진하고 있지만 정부가 부지를 제공하지 않아 갈등을 겪고 있다. 용산역 광장은 일제에 강제징용 당한 노동자들이 집결한 장소로 알려졌다.
이은혜 기자 leh9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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