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 해경본부 6~7일 이틀간, 강릉 동해안 해상에서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 6~7일 이틀간 강원도 강릉 앞바다에서 수중에서 발생한 사고의 증거수집을 위한 현장훈련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해양에서의 범죄와 사고는 육상에서보다 현장보존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 유실된 증거물 수집 능력이 더 많이 요구된다. 이에 해경본부는 2015년 6월 수중과학수사대를 구성하고, 전국 특공대?중앙해양특수구조단 요원 등을 대상으로 기본교육과 전문과정교육을 운영해 수중감식요원 37명을 양성한 바 있다.
이번 훈련은 선박 간 충돌로 인한 침몰상황을 가정하여 소나(SONAR)를 이용한 침몰선박 위치 탐색, 선박항해 기록장치(VDR) 수거, 충돌 시 흔적 수집, 소지품 유실 방지 훈련 등 4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앞으로 해경본부는 이번에 훈련을 실시하는 선박침몰 분야 외에 선박충돌, 해상추락, 해저공사 등 8개 분야에 대한 감식활동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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