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고온의 열을 받아도 빛의 세기가 줄어들지 않은 신개념 LED 형광물질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최초로 개발됐다.
형광체는 LED의 빛을 받아 색을 변환하는 물질로 백색 LED 구현을 위해 가장 중요한 핵심소재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형광체는 온도가 높아지면 빛의 세기가 감소하면서 효율이 저하된다.
임원빈 교수 연구팀은 이와 같은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온도가 증가할 때 능동적으로 상변화를 수행, 고온에도 빛이 줄지 않아 효율 저하가 없는 ‘스마트 자가치유 형광체’를 개발한 것이다.
임원빈 교수팀은 미래창조과학부 기초연구사업(개인연구) 지원으로 연구를 수행했으며,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 머터리얼즈(Nature Materials) 2월 14일자에 게재됐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