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지난해 백화점·대형마트·정유사 등에서 발행하는 상품권 규모가 9조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조폐공사는 국내에서 유통되는 전체 상품권의 90% 이상을 발행한다. 상품권 발행규모는 2012년 6조2200억원으로 연간 30% 급증해 2013년에도 8조2700억원으로 33% 늘어난 바 있다. 2014년엔 6조원대로 감소했다가 다시 증가세를 이어가는 추세다.
특히 10만원권 이상 고액상품권 발행액은 지난해 5조283억원으로 전체의 57.5%를 차지했다. 액면가가 50만원 이상인 고액의 유통사 상품권 발행액은 1조3570억원으로 전년보다 16% 증가했다. 유통사의 10만원짜리 상품권 발행액도 3조5500억원에서 3조7300억원으로 5%늘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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