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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협치 신호탄 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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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치도봉 50인 원탁회의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지난 22일 북한산생태탐방연수원에서 ‘협치도봉 50인 원탁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협치도봉 추진 경과 및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지역사회혁신계획 수립을 위해 다양한 주민의 의견을 모으기 위함이다.
협치도봉 50인 원탁회의는 의제에 따라 참여를 원하는 다양한 주민에게 열린 공론장이다. 위원회 성격을 갖는 ‘협치도봉구회의’와 병행, 상시 운영할 예정이며 이번 행사는 첫 공론장이었다.

도봉구는 지난해 12월,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민관협치 활성화에 관한 기본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다른 지자체와 다른 발빠른 노력으로 일찍 제도적 기반을 마련, 이에 탄력받아 비교적 짧은 2개월여 안에 협치 권역별 대화모임, 협치사례 및 협치자원조사, 찾아가는 협치도봉 이해교육 등 다양한 기반 구축 사업을 전개했다.
이번 공론장에서는 체계적인 기반 구축 사업을 통해 발굴한 다양한 분야의 주민과 활동가가 참석했다. 이들은 함께 계획하고 실행하는 ‘지역사회혁신계획’ 수립을 위해 협치의 경험을 나누고 협치수준을 평가, 의제를 발굴하는 등 지속가능한 협치도봉을 위한 공론의 장을 펼쳤다.
협치 도봉50인 원탁회의

협치 도봉50인 원탁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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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는 1부 공유, 2부 협의로 나누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협치 몰랐수다, 협치 두드림, 협치 짤막함 등 그간의 추진 경과와 협치도봉구회의 구성 설명, 향후 계획 등을 공유했다. 특히 협치 사례 및 협치자원에 대한 조사 결과는 향후 도봉의 협치 진단을 위한 척도가 되며, 의제 발굴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2부에서는 협치도봉 민관합동TFT 김연순 대표의 진행으로 지역사회혁신계획 수립을 위해 의견을 모으는 시간을 가졌다. 총 6개의 테이블에 협치의 단맛, 쓴맛, 협치 점수 매기기 등 각기 다른 주제를 정하고 참석자들이 테이블을 돌며 주제별 의견을 모아 공유했다.

행사의 마지막에는 최종 선정된 3개 의제를 공유, 실행을 바라는 주민 의지를 담아 별도 마련된 카드에 의제를 적어 행정 대표에게 전달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동진 구청장은 “협치도봉 50인 원탁회의가 다양한 주민들이 참여하는 공론과 숙의의 장으로 발전하길 바란다”며 “주요 민관협치 체계로 자리잡아 도봉구의 대표 브랜드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도봉구는 이날 일부 시간을 할당, 민관협치에 관한 주요 정책의 심의·조정을 위한 ‘협치도봉구회의’ 구성에 관해 설명회를 갖고 민간위원 14명을 공개모집한다고 밝혔다. 협치도봉구회의 위원은 2월22일부터 3월13일까지 20일간 접수, 선정위원회 심사를 통해 선정되어 4월초 최종 위촉될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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