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핫스퍼가 물 오른 골잡이 해리 케인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스토크시티를 완파했다.
토트넘은 2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한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홈경기에서 스토크를 4-0으로 이겼다. 토트넘은 승점 3을 추가하면서 선두권 싸움을 이어갔다. 손흥민은 후반 40분 케인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아 5분을 뛰었다.
토트넘은 케인이 개인 통산 프리미어리그 100호골을 터트리는 등 맹활약해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전반 13분에 선제골이 터졌다. 케인은 정확한 오른발 슈팅을 해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32분에는 상대 페널티박스 바깥 약간 오른쪽 치우친 지점에서 케인이 찬, 낮게 깔리는 슈팅이 반대편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전반 37분에는 케인이 오른발로 찬 프리킥이 수비수를 맞고 굴절돼 골로 연결됐다.
토트넘은 전반 추가시간 케인의 패스를 받아 알리가 네 번째 골을 만들었다. 토트넘은 후반전에도 공격하며 리드를 지켜 경기를 승리로 끝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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