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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2017]조성진 LG전자 부회장 "모바일에서도 성공 신화 이어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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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진 LG전자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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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그동안 제가 직접 경험한 혁신과 성공의 일등 DNA를 모바일 사업에도 접목시켜 성공 신화를 이어가고자 합니다."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이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산 호르디 클럽(Sant Jordi Club)에서 열린 LG G6 공개행사에 깜짝 등장했다. 조 부회장이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행사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LG전자 세탁기 엔지니어로 시작, LG전자 가전부문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 장본인이다. 지난해 말 LG전자 수장을 맡아 부진을 겪고 있는 LG전자 스마트폰 사업 부문을 반등시킨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그는 "LG의 모바일 사업은 4차 산업시대의 필수적인 부분과 긴밀한 연결고리가 될 것"이라며 "고객이 원하는 가치를 담은 최고의 제품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조 부회장은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 사장에 마이크를 넘겼다.

조 사장의 발표는 '당신이 원하는 스마트폰은 무엇입니까?'라는 멘트로 시작됐다. 전작인 G5가 LG전자만의 혁신을 보여줬다면 G6는 철저하게 이용자의 목소리를 반영했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LG전자에 따르면 스마트폰 이용의 60%가 엔터테인먼트와 커뮤니케이션에 집중된다. 그에 따라 소비자 중 69%는 현재보다 더 큰 화면의 스마트폰을 원한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주머니에 안 들어간다', '쥐기에 너무 크다', '떨어뜨리기 쉽다' 등의 이유로 큰 스마트폰을 찾지 않는다.

이에 LG전자는 테두리(베젤)를 최소화해 5.2인치 스마트폰 크기에서 5.7인치 화면을 구현하는데 성공했다. 화면비도 스마트폰 중 처음으로 18:9를 적용해 멀티미디어 기능을 대폭 개선했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 사장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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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사장은 "세계 최초 18:9 화면비를 적용해 한 손으로 다루기 쉬운 최적의 그립감을 유지하면서도 화면은 키운 풀비전(FullVision) 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의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느낄 수 있게 했다"며 "안정성과 사용 편의성을 기반으로 소비자가 기대하는 이상의 가치를 전달해 스마트폰 혁신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수많은 사람들의 스마트폰 이용 행태를 직접 조사했다. 계단을 오르면서, 지하철을 타면서, 누워있을 때 등 다양한 환경에서 이용자들이 어떻게 스마트폰을 쓰는지를 면밀히 연구했다.

안드리스 프레벌즈 펜실베니아 대학교 인체공학 연구팀 교수는 "기본적으로 LG G6는 소비자를 배려하기 위해 많은 노력과 기술이 투입됐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18:9 비율은 스마트폰의 사용자 경험을 한차원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엣지 디스플레이의 단점인 오작동을 염려하지 않아도 되고 한손으로 사용하기 편리한 크기를 갖췄으며, 최소한의 베젤을 적용해 터치 오류를 막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LG전자 G6 발표 후 체험장

LG전자 G6 발표 후 체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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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 비율을 통해 멀티미디어 환경이 대폭 개선됐다는 호평도 이어졌다.

영화 '지옥의 묵시록' 등으로 오스카상을 3번 수상한 비토리오 스토라 촬영 감독은 "18:9 화면비는 영화관 표준인 2.2:1과 HD 표준인 1.78:1의 평균값에 가까워 별도 편집이 필요 없기 때문에 고화질 대화면의 감동을 G6로 느낄 수 있다"며 "이는 미래 콘텐츠 시장의 흐름을 미리 읽은 전략적 선택이며 스마트폰 화면비의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폰 중 처음 적용된 돌비 비전은 더욱 선명한 화면을 선사한다.

가일스 베이커 돌비 수석부사장 "이제 스마트폰에서도 HDR를 제대로 즐길 뿐 아니라, 극대화된 명암비와 다채로운 색상까지 감상할 수 있게 됐다"며 "18:9 화면비의 풀비전 디스플레이로 즐기는 돌비비전은 기존 스마트폰에서 보지 못했던 새로운 시청 경험을 하게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구글의 인공지능(AI) 개인비서 '구글 어시스턴트'를 통해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구글의 스캇 허프만 부사장은 "LG전자는 구글의 대화형 인공지능 구글 어시스턴트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만든 최초의 스마트폰 제조사"라며 "LG G6를 통해 사용자들이 더 편리하고 스마트하고 직관적인 경험을 하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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