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박원순 "시청광장 박사모 도 넘어…좌시하지 않을 것"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박원순 "시청광장 박사모 도 넘어…좌시하지 않을 것"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시청광장에서 진행 중인 박사모 집회에 대해 "살인과 테러를 주창하고 내란을 선동하는 일이 계속된다면 좌시하지 않겠다"며 "(서울시가) 경찰권과 무력은 가지고 있지 못하지만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유에는 한계가 있다. 민주주의의 관용에도 한계가 있다"며 "지금 시청광장에서 벌어지는 박사모 등의 집회에서 도가 넘는 발언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살인과 테러를 주창하고 내란을 선동하는 일이 계속된다면 서울시와 저는 이것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어떻게 민주주의와 법치주의 국가에서 헌법재판관 살해 협박을 하고, 특검 테러를 주장할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이건 독재국가에서나 볼 수 있었던 백색 테러이고, 야만적이고 반민주적 작태"라고 비판했다.

박 시장은 "광장은 시민의 것"이라며 "누구나 집회의 시위의 자유를 누릴 수 있다. 서울시와 저는 평화적인 집회는 절대적으로 보장하고 보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불법행위와 무법천지를 용납할 수는 없다"며 "비록 경찰권과 무력은 가지고 있지 못하지만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고민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