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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전경련 혁신안, 국민 우롱…해체가 바람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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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4일 전경련의 혁신방향과 관련해 "어처구니없는 대안으로 또다시 국민을 우롱한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허창수 전경련 회장(GS 회장)이 취임사에서 전경련의 3대 혁신 방향으로 제시한 ▲정경유착 근절 ▲투명성 강화 ▲씽크탱크 기능 강화에 대해 "눈 가리고 아웅 하는 '꼼수'에 불과하다"고 평가했다.
이 의원은 "실질적으로 경제적 강자인 재벌의 이익을 대변하면서 정부나 정치권에 로비하고(정경유착) 경제적 강자의 시장패권을 더 강화하기 위해 결속을 도모하는 것이 전경련의 역할"이라며 "본질적으로 전경련의 구성과 목적 자체가 그럴 수밖에 없는데 해체하는 것 외에 무슨 해법이 달리 있다는 것이냐"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3대 혁신방향 중 씽크탱크 기능 외에는 공염불에 불과한 것"이라며 "이번 국정농단 사태를 계기로 전경련을 공식적인 경제단체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공감대가 있는데도 억지로 조직을 유지하고자 한다면 또다시 쓸데없는 일을 벌여 국민적 손가락질을 받는 일이 반복될 수밖에 없다. 경제구조개혁 차원에서 해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전경련이 해체되어도 대기업이나 재벌을 대변할 기회가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기존 경제단체인 상공회의소나 경영자총협회(경총)가 있으므로 전경련의 인적·물적 자산은 기존 경제단체와 소상공인단체로 이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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