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김단비 18득점' 신한은행, 삼성생명에 극적인 역전승 '연패 탈출'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 김단비 [사진=김현민 기자]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 김단비 [사진=김현민 기자]

AD
원본보기 아이콘

[인천=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가 길었던 6연패에서 벗어났다.

신한은행은 24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한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용인 삼성 블루밍스를 60-56으로 이겼다. 신한은행은 12승20패가 되면서 공동 4위가 됐다. 김단비는 18득점을 기록했고 데스티니 윌리엄즈도 같은 17득점을 기록하며 신한은행의 승리를 이끌었다.
신한은행은 이날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다. 만약 패한다면 3위 청주 KB스타즈와의 승차는 벌어져 사실상 플레이오프 진출이 어려울 수 있었다. 삼성생명은 반면 지난 KB와의 홈경기에서 승리하며 정규리그 2위를 확정해 여유가 있었다.

경기 초반 양 팀은 점수를 잘 내지 못했다. 공방전을 하다 신한은행이 김연주의 3점포 등으로 11-4로 리드를 잡고 앞서갔다. 삼성생명은 엠버 해리스의 경기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했다. 해리스는 골밑에서 중심을 잡으면서 패스하고 슈팅했다.

2쿼터에 삼성은 초반 토마스의 슈팅이 계속 림을 외면했다. 그 사이 신한은행이 역습 후 마무리로 리드를 지켰다. 김형경, 곽주영의 연속 득점이 나왔다. 2~4점차가 유지됐다. 신한은행이 쿼터 막바지 쫓겼다. 삼성생명 토마스가 득점포를 가동하기 시작했다. 결국 토마스의 자유투 등으로 삼성생명이 30-28 역전한 채 3쿼터로 향했다.
3쿼터에 신한은행은 압박 강도를 높였다. 삼성생명의 턴오버가 잇달았다. 김단비가 가로채기에 이은 속공에서 레이업 득점, 3점슛, 골밑슛을 성공시켜 35-33 역전했다. 윌리엄즈의 바스켓카운트까지 나오면서 점수는 5점차가 됐다. 삼성생명도 가만 있지 않았다. 최희진의 연속 득점으로 1점차로 따라붙었다. 결국 다시 41-41 동점 상황. 신한은행을 김단비가 살렸다. 김단비는 중요한 순간 3점포를 터트리며 신한은행의 리드를 유지했다.

4쿼터에 삼성생명이 다시 토마스가 활약하며 힘을 냈다. 신한은행의 집중력이 떨어졌다. 턴오버가 연속 나왔고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삼성생명은 6분여를 남기고 51-50으로 역전했다. 신한은행은 윌리엄즈의 자유투로 54-53으로 쫓았다. 경기종료까지 남은 시간은 1분40초. 이후 집중력이 살아났다. 연이어 수비에 성공하며 공격 찬스를 잡았다. 유승희와 김아름이 연이어 득점하면서 57-56 역전했다. 12초8을 남기고 김단비가 자유투를 얻었다. 두 개 중 하나만 성공했다. 신한은행은 이후 리드를 잘 지켜 경기를 승리로 끝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