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선 경선 선관위 부위원장을 맡은 김상희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토론회 일정을 공개했다. 김 부위원장은 "5월 9일 또는 10일을 대선 선거일로 상정하고 추진을 하기로 했다"면서 "지상파 4사, 종편과 권역별 TV토론을 추진키로 했다"고 소개했다.
선관위는 토론 방식에 대해 방송국 재량에 맡기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선관위와 사전 조율을 거치는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탄핵 판결에 앞서 토론회가 한 차례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 "다음 달 3일에는 탄핵 심판이 있는 주간이 될 텐데 이 시기 무슨 일이 있을지 모르는 상황에서 토론회를 여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