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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인상 언제?]FOMC "아주 가까운 시기"…트럼프 우려도

최종수정 2017.02.28 10:32 기사입력 2017.02.23 11:30

▲재닛 옐런 Fed 의장(AP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뉴욕 김근철 특파원]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이 지난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아주 가까운 (fairly soon)' 시기에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적절할 수 있다고 진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Fed가 22일(현지시간) 발표한 지난 달 FOMC 의사록에 따르면 다수의 참석자들은 "고용과 물가 관련 지표가 예상대로 나오거나 현재의 예상보다 더 강할 경우 아주 가까운 시기에 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이같은 금리 인상의 근거로 미국 경제의 개선과 함께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경제 정책으로 인한 예상보다 빠른 물가상승 가능성을 지적했다. 회의록은 특히 위원들이 트럼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감세, 규제 완화 및 내수 증진 정책의 효과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일부 의원들은 트럼프 정부 경제 정책의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도 표명했다.

경제전문매체 CNBC는 이와 관련, 물가 상승을 부추기는 트럼프 정부의 경제 정책이 Fed의 금리 인상을 앞당길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일부 위원들도 "다음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인상되는 것이 적절할 수 있다"는 견해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Fed는 3월 FOMC 정례회의를 다음달 14~15일 이틀간 개최할 예정이다.
그러나 또다른 위원들은 아직 물가가 Fed의 물가상승 목표치를 밑돌고 있다고 지적했고 다수 위원들은 기준 금리를 점진적으로 인상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달 31일부터 이틀간 열렸던 FOMC에서 Fed는 기준금리를 0.5∼0.75%로 동결했다.

재닛 옐런 Fed 의장은 지난 14일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의 상반기 통화정책 청문회에 출석해 "앞으로 있을 (통화정책) 회의에서 고용과 물가상승이 예상대로 진전될 경우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의 추가 조정이 적절하다고 본다"면서 "너무 오래 기다린다면 현명하지 못한 일이 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3월 FOMC에서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전날 17.7%에서 22.1%으로 올려 반영하고 있다. 6월 FOMC에서의 금리 인상 가능성은 45.4%를 보이고 있다.


뉴욕 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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