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지사는 이날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진행된 장애인단체장 간담회에서 차기 정부 장애인 정책에 대한 기본 방향을 제시한 뒤 장애인단체장으로부터 현안을 청취했다.
안 지사는 "장애인 정책의 가장 큰 원칙은 일자리"라면서 "자기 힘으로 살아갈 수 있게 하는 게 제일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경제활동과 노동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장애인도 그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사회로 가자"면서 "이를 위해 특정한 상품의 공공조달과 생산시설에 대한 작업 지원이 확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안 지사는 중앙정부 차원의 복지 정책도 이야기했지만 기초단체와 시민단체의 협업 역시 강조했다. 아울러 안 지사는 "참여정부 당시 만들었던 비전 2030을 좀 더 개선해서 어떠한 복지로 갈지 국민적 의제 합의해서 다음 정부로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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