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E 2016에서 관람객들이 대한전선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제공=대한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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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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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비중을 늘려 8년만에 흑자전환했다.
대한전선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2016년 연간 매출액이 1조3740억원, 영업이익이 487억원이라고 22일 공시했다. 당기 순이익은 101억원이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8.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매출액은 각각 74.3%, 76% 오른 수치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동가 하락으로 매출액은 감소했지만 고압선(HV) 등 고부가가치 제품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며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2015년 평균 톤당 5500달러 수준이던 LME(런던상품거래소) 전기동 가격은 2016년 평균 4860달러로 약 12% 감소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지난해 IMM PE가 대한전선을 인수한 이후 전사가 한마음이 되어 재무적, 사업적, 조직적 쇄신을 적극적으로 시행한 결과 모든 경영상황이 정상궤도에 들어설 수 있었다"며 "2017년에도 매출과 이익의 고성장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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