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조아영 기자] 오민석 부장판사가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청구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오 부장판사는 “영장청구 범죄사실에 대한 소명의 정도와 그 법률적 평가에 관한 다툼의 여지 등에 비추어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서울대 법대 출신인 오 부장판사는 우 전 수석의 대학후배로, 1994년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사법연수원 기수로는 우 전 수석의 6년 후배다.
수원지법에서 2년 간 행정 재판을 담당하다 이번 달 법원 정기 인사 때 서울중앙지법으로 전보됐다. 중앙지법 영장 업무는 20일부터 시작했으며 사실상 우 전 수석 영장기각으로 ‘신고식’을 치른 셈이다.
네티즌들은 오 부장판사의 우 전 수석 구속영장 기각에 대해 “하늘 같은 선배니 봐주기까지(djy***)”, “오민석 판사자질 부족 아웃(luc***)”, “오민석 판사 지금 뭐하십니까? 장난합니까?(spi***)”, “오민석 우병우 라인?(alk***)”, “조의연! 오민석! 국민들은 기억한다!(oyt***)”, “에라이 오민석(paj***)”, “오민석 나도 알겠는데 부장판사가 모르나?(459***)”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디지털뉴스본부 조아영 기자 joa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