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알' 송채환 "사우나서 불법 시술…이마 흘러내려 10년간 고생

배우 송채환이 성형수술 부작용으로 고생한 사연을 털어놨다./ 사진=MBN 제공

[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최지혜 기자] '황금알' 배우 송채환이 지난 10년 간 힘들었던 성형수술 부작용 사연을 고백했다.

20일 방송된 MBN '황금알-성형, 당장 하고 싶으세요?' 편에서는 성형외과 전문의들이 성형수술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송채환은 "성형수술, 솔직히 하셨냐"는 MC 손범수의 질문에 잠시 머뭇거리며 망설이다가 "사실 성형수술 때문에 내 인생이 뒤바뀌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어머니와 같이 사우나에 갔다가 시술을 받게 됐다. 정체불명의 사우나 아주머니에게 이마 부위를 시술 받았다. '이마를 볼록하게 튀어나오게 해 주겠다'며 아주머니가 뭔가를 잔뜩 넣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송채환은 " 그 후 이마가 아래로 처지고 흘러내리는 심각한 부작용을 겪었다. 한 번의 결정으로 지난 10년간 많이 힘들었다"고 말해 스튜디오에 충격을 안겼다.

또 이날 '황금알' 전문의들은 시중에서 판매되는 '셀프 성형 도구'들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이를 무분별하게 사용할 때 생길 수 있는 부작용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MBN '황금알'은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디지털뉴스본부 최지혜 기자 cjh140117@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