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특검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반대 당론을 정했다"며 "특검 연장 문제도 황교안 총리가 결정해야 할 사안이지만 당 자체가 연장하는 것에 대해 반대 당론으로 채택했다"고 밝혔다.
다만, 당내 개헌특위에서 의견을 모은 '대선 전 분권형 개헌' '4년 중임제' 등 개헌안을 당론으로 채택하진 못했다. 정 원내대표는 "개헌안에 대해서는 조금 더 심도있게 논의하기 위해서 별도 의총을 열어 조만간 결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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