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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SUV 전성시대]현대차 상반기 중 경쟁 가세…이름 '코나'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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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쌍용차 티볼리, 기아차 니로, 한국GM 트랙스, 르노삼성 QM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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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국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이 점점 달아오르고 있다. 최근 3년 새 8배정도 성장하며 지난해엔 처음으로 판매량이 10만대를 넘어섰다. 업계에서는 다양한 신차를 쏟아내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올 상반기 국내시장에 최초로 소형 SUV를 내놓는다. 이름으로는 '코나(KONA)'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프로젝트명 OS로 개발이 추진됐던 현대차 소형 SUV는 이르면 6월말께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코나는 미국 하와이에 있는 지역 이름으로 커피 산지로 유명한 곳이다. 현대차는 그동안 세계 유명 지역 이름을 활용해 차 이름을 지어왔다. 사람들에게 친숙하고 다른 나라에서 금기시되는 단어가 드물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SUV인 싼타페는 미국 뉴멕시코주의 도시 이름이고 투싼도 미국 애리조나주 도시 이름이다.

그동안 현대차는 해외시장에서 크레타(인도), ix25(중국) 등 소형 SUV를 판매해왔지만 국내 시장에선 수익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출시하지 않았다. 그러나 소형SUV 시장이 커지면서 젊은 층에게 각광받자 현대차도 출사표를 던졌다.

올해 현대차에서 출시될 모델은 수출용으로 생산 중인 소형 SUV 크레타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사양으로 개발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지난달부터 2200억원을 투입해 울산 1공장에서 소형SUV 생산을 위한 설비 공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소형 SUV 판매량은 10만4936대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이 처음 형성된 2013년(1만1988대)보다 약 7.8배 정도 늘어난 규모다. 국내 소형 SUV 판매량은 2013년 1만1998대, 2014년 3만2932대, 2015년 8만6233대로 매년 증가 추세다.

현재 국내 소형SUV 시장에선 쌍용차 티볼리, 르노삼성 QM3, 한국GM 트랙스, 기아차 니로 등이 순위 다툼을 벌이고 있다. 2013년 한국GM의 트랙스와 르노삼성의 QM3가 출시된 이후 2015년 쌍용차의 티볼리, 지난해 기아차 니로가 나오면서 1강 3중 구도를 이뤘다.

쌍용차의 티볼리는 지난해 5만6935대 팔리며 2년 연속 해당 분야 판매 1위를 차지했다. 기아차는 지난해 소형 SUV 하이브리드 모델 니로를 출시해 9개월 만에 1만8000대 이상을 판매했다. 그 뒤를 1만5301대 팔린 르노삼성의 QM3, 1만3990대 팔린 한국GM 트랙스가 잇고 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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