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이재용 구속에 정청래 “이걸로 환골탈태하면 삼성의 이익…눈 떠 정의를 보라”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정청래 전 의원/사진=정청래 트위터 캡처

정청래 전 의원/사진=정청래 트위터 캡처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이은혜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구속된 가운데,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삼성의 변화를 촉구했다.

정 전 의원은 1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 부회장의 구속과 관련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정 전 의원은 이 부회장이 구속되기 전 ‘이재용 구속의 의미’라는 말머리를 단 트윗을 작성했다. 그는 “삼성 창업주 이병철의 사카린 밀수사건 등 온갖 특혜. 이건희의 원포인트 사면. 이재용마저 불구속이면 정경유착 유전무죄의 불의한 역사가 반복되는 것”이라며 “이제 이런 악의 사슬을 끊어야 한다. 삼성을 위해서도 대한민국 정의를 위해서도”라고 주장했다.

또 정 전 의원은 “삼성 이재용을 불구속하면 정의와 상식이 구속되는 거다”라며 “법원은 무엇을 그리도 망설이나. 법에도 최소한의 양심은 있지 않나. 당장 구속하라”고 덧붙였다.

이어 몇 시간 뒤 이 부회장의 구속 소식이 들려오자 그는 “삼성 총수가 끝내 구속됐다. 삼성은 이제 할아버지-아버지 시대의 삼성과 결별해야 한다”며 “이재용의 구속으로 환골탈태하면 크게 보아 삼성의 이익이다. 눈을 떠서 정의를 보라”고 밝혔다.
한편 이 부회장은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출범한 뒤 처음으로 구속된 재벌 총수다. 특검은 앞서 뇌물공여·재산국외도피 및 은닉·횡령·위증 등 혐의로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이어 17일 오전 5시36분께 서울중앙지법 한정석 영장전담 판사로부터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이 부회장을 구속했다.

삼성은 고(故) 이병철 선대 회장, 이건희 회장, 이재용 부회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검찰 수사를 받았지만, 한 번도 오너의 구속 상황을 겪어보지는 못했다. 이들은 당분간 비상경영체제를 통해 위기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특검의 향후 행보에는 탄력이 붙을 예정이다. 특히 ‘뇌물수수 피의자’인 박 대통령에 대한 조사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점쳐진다.






디지털뉴스본부 이은혜 기자 leh92@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