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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수산식품 수출단지·부산 활어수출센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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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수산물 수출 경쟁력 강화방안 발표
"2018년 수산물 수출 30억달러 달성"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정부가 목포에 수산식품 수출가공단지를 조성하고 부산신항에는 활어수출물류센터를 짓기로 했다.
지난해 21억달러였던 수산물 수출을 내년까지 30억달러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해양수산부는 16일 열린 제3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수산물 수출 경쟁력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연어와 참치 등 초기 투자비용이 큰 품목에 대해 대규모 자본 진입을 허용한다. 현재 수산업법으로 대기업의 양식업 투자를 제한하고 있는데 이를 풀어 고부가가치 양식산업을 규모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첨단기술과 접목한 양식시스템을 구축해 2020년 이후 연간 200만t 이상 양식수산물을 생산한다는 목표다.

또 가공, 수출, 연구개발, 물류기능 등을 모은 거점형 수출가공단지 조성을 검토하고 수산식품기업 창업을 지원한다.

사업비 1000억원 규모로 전남 목포에 '수산식품 수출가공단지' 조성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를 상반기 중 완료하고, 사업 타당성이 확보될 경우에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과 같은 신규 수출품목을 발굴하고 영세 수산업체에 대해 금융, 수출 보험 등 지원을 확대한다. 어구나 가공 기자재 등도 수출을 추진한다.

수산물 수출통합브랜드 '케이피쉬(K-FISH)' 사업으로 우리나라 수산물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조성한다. 특히 활어 등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의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까지 현대적 위생시설을 갖춘 '활어 수출물류센터'를 부산신항에 세운다.

이외에도 정부와 지자체, 기관, 수출업체가 참여하는 수출촉진 협의체를 만들어 협업체계를 구축한다.

현재 중국에만 설치된 수산물 수출지원센터를 미국과 일본, 대만, 베트남 등 주요 수출상대국으로 확대한다. 최대 수출상대국인 일본에 이어 제2 그룹인 중국과 미국, 제3 그룹인 아세안, 유럽(EU)에 대한 수출 확대를 통해 시장 다변화도 추진한다.

최완현 해수부 수산정책관은 "수산업을 고부가가치 수출산업으로 전환해 중장기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경제적 효과 발생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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