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은행 운영으로 예산 절감·일자리 창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소장 오송귀)가 ‘나무은행’ 사업을 통해 예산 절감과 일자리 창출 등으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가운데 2017년 나무은행 기증자와 수요자 찾기에 나섰다.
나무은행은 숲 가꾸기, 도로 개설 등 각종 사업 현장에서 베어질 위기에 있는 수목 가운데 희귀·특산, 조경적 가치가 있는 나무들을 수집·보전해 생활권 주변 녹지 조성 등 수목이 필요한 곳에 다시 활용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연간 1천200여 명의 일자리 창출과 1억 6천만 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 현재 보유한 수목의 가치도 1억 2천만 원에 달한다.
올해도 공공목적용으로 수목을 필요로 하는 곳에 나무은행에서 보유한 수목들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오송귀 소장은 “전남 22개 시군을 아우르는 ‘나무은행’의 장점을 살려 앞으로 빛가람 혁신도시에 부족한 숲 조성은 물론 생활권 주변 녹지 조성과 한 가정 미니정원 만들기 등 ‘숲 속의 전남’ 만들기에 큰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 061-338-4230 팩스) 061-336-6301, 전자메일) ohcj3441@korea.kr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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