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기업과 1조8000억원 규모
-휴스턴서 LOI 체결 후
-런던서 선주사들 독려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노태영 기자]오랜 '수주 가뭄'에 목말랐던 대우조선해양이 최대 16억 달러(약 1조8000억원) 규모의 선박 수주에 한발 다가섰다. 이를 계기로 오는 4월 만기인 4400억원에 달하는 회사채 등 유동성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LNG-FSRU는 육상터미널 건설 등 대규모 설비투자 없이도 천연가스를 공급할 수 있다. 천연가스 수요가 일시적으로 급증하는 곳이나 육상설비 건설이 어려운 지역에 별도의 대형투자 없이 천연가스를 공급할 수 있는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친환경 에너지 수요 증가에 따라 향후 시장도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엑셀러레이트는 대우조선해양이 독자 설계해 지난 2005년 세계 최초로 건조한 LNG-RV(LNG 재기화운반선)를 운영하고 있는 선사다. 현재 세계 최대 규모의 LNG-RV/FSRU 선대를 구성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10개의 부유식 LNG 수입 설비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은 방글라데시와 푸에르토리코 지역을 개발하고 있다. 2011년 8월에는 당시 세계최대 규모였던 17만3400㎥ LNG-FSRU를 대우조선해양에 발주하는 등 양사는 20여년간 신뢰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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