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게중심은 항상 뒤꿈치 "평소 스윙 템포 유지", 어프로치 샷은 '핸드 퍼스트'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아마추어골퍼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샷이 바로 '생크(shank)'다.
공이 클럽의 호젤 부분에 맞아 어이없이 오른쪽으로 날아가는 샷이다. 예고 없이 나타난다는 게 더욱 괴롭다. 그것도 대부분 8, 9번 등 쇼트아이언이나 웨지 샷 등에서 발생한다. 그린까지 다 가서 치명타를 얻어맞는 셈이다. 더 큰 문제는 불안감이다. 이후 모든 샷이 엉망이 된다. 이번 주가 <모그의 특급레슨 시즌2> 마지막 회다. 생크에 대처하는 방법을 배워보자.
여기서 높이가 낮아지면서 클럽이 스윙의 최저점에 오기도 전에 지면을 때리면 뒤땅이 발생하고, 무릎이 굽혀지면서 양팔과 몸의 간격까지 좁아지는 상태가 되면 생크로 이어진다. 올바른 임팩트는 무릎이 주저앉는 게 아니라 왼쪽 무릎을 단단하게 고정하는 것이라는 것을 기억해두자. 선수들은 '파워 임팩트'를 위해 오히려 무릎을 쭉 펴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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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가 교정법이다. 얼라인먼트 스틱이나 막대기, 물병 등을 바닥에 내려놓고 발가락을 위에, 뒤꿈치 부분은 지면에 닿게 셋업한다. 무게중심이 발가락이 아니라 뒤꿈치 쪽에 쏠려 있다는 걸 느낄 수 있다. 스윙 과정에서도 무게중심이 계속해서 뒤꿈치 쪽에 남아 있도록 하고, 손과 클럽 헤드를 부드럽게 릴리스한다. 아주 간단하지만 생크를 방지하는 첫번째 해법이다.
$pos="C";$title="사진3";$txt="<사진3> 임팩트 순간 양손이 공보다 앞에 있는 '핸드 퍼스트'를 유지하고 있다(O). ";$size="380,499,0";$no="2017020707094245586_3.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특히 손목이 너무 일찍 풀리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제대로 맞아도 훅이 걸리고, 빗맞으면 아예 공이 뜨지 않거나 생크다. <사진3>을 보자. 임팩트 순간 양손이 공보다 앞에 있는 '핸드 퍼스트'를 유지하고 있다. 어드레스 자세 그대로다. 다운스윙에서 양손이 허리 높이에 올 때까지 백스윙 톱에서 만들어진 코킹의 모양을 지키다가 임팩트로 가면서 단번에 풀어야 한다.
'손목 풀림'을 방지하는 연습법이다. 공 오른쪽 15㎝ 정도 지점에 라이터나 헤드커버 등을 놓고 연습스윙을 한다. 손목이 일찍 풀리면 클럽이 물건을 맞히게 되고, 이는 뒤땅이나 생크를 의미한다. 임팩트 직전까지 코킹이 무너지지 않는 감각을 몸에 익혀야 실전에서 정확한 임팩트가 가능하다. 웨지 등 클럽이 짧을수록 물건의 간격을 더 좁혀서 연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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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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