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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삼성 짝사랑♥ 2013년 갤럭시부터 시작

최종수정 2017.02.28 16:28 기사입력 2017.02.03 14:05

"애플도 삼성처럼 큰 스마트폰 만들어야 해"

3일 트럼프 "땡큐 삼성" 트윗
트럼프의 삼성 사랑은 2013년부터 시작
"갤럭시 시리즈의 큰 스크린을 좋아했기 때문"
애플에겐 삼성처럼 만들라고 압박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새벽 "땡큐, 삼성"이란 트윗을 날렸다. 삼성이 미국에 가전공장을 지을 수 있다는 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의 보도를 보고 나서다. 삼성은 트럼프의 짝사랑에 난감한 눈치지만, 트럼프의 삼성 사랑은 아주 오래전부터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3일 야후 파이낸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삼성 스마트폰에 대한 사랑이 갤럭시 시리즈가 큰 스크린을 탑재할 때부터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그는 2013년부터 '자신의 입'과 다름없는 트위터를 통해 삼성의 큰 스크린을 칭찬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3년 아이폰5를 썼지만 트위터에 "스크린이 너무 작다. 삼성의 사이즈가 더 낫다"고 썼다.

수 개월 이후에는 애플의 대주주이자 현재 트럼프 행정부의 규제완화 특별자문이기도 한 칼 아이칸에 트위터를 통해 이렇게 말했다.

"칼, 난 애플의 많은 주식을 가지고 있어요. 애플에 삼성 스마트폰처럼 큰 스크린의 아이폰을 생산하라고 압박을 좀 하세요." (@CarlCICahn Carl, keep lt going, I have a lot of Apple stock. Push them to QUICKLY come out with a larger screen for the I-PHone (Samsung))
2013년 9월에는 애플이 더 큰 스크린을 채용한 아이폰을 왜 출시하지 않는지 모르겠다고 답답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는 당시 "삼성이 애플의 비즈니스를 훔쳐가고 있다"고 트윗했다.

결국 그는 2014년 1월 애플의 주식을 팔았다. 애플이 큰 스크린을 장착한 아이폰을 만들지 않아 주식이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다고 한다. 하지만 트럼프는 틀렸다. 애플은 2014년 아이폰6 시리즈로 대화면 스마트폰을 내놓았고 그들의 주가는 승승장구 하고 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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