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키움증권은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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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대해 올해 최대 실적을 경신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1000원을 제시했다.
코텍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46.3% 늘어난 897억원, 영업이익은 28.3% 증가한 76억원이었다.
한동희 키움증권 연구원은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6.7% 상회했지만 영업이익은 단종된 55인치 전자칠판 재고자산 건전화 영향으로 30.7% 하회했다"며 "카지노 게임용 모니터 매출액은 고급화, 대형화에 따른 수혜를 이어갔고, 전자칠판 매출도 대형화에 따른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2017년 매출액은 전년보다 13.6% 늘어난 3385억원, 영업이익은 42.2% 증가한 416억원으로 추정했다.
한 연구원은 "카지노 슬롯머신의 폼팩터 변화(대형화, 고급화)에 따라 가격(P)·양(Q)이 본격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시장의 우려와는 달리 전자칠판 사업 역시 대형화 진행에 따른 안정적 성장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신규 성장 동력이 될 의료, 군사·항공용 모니터 사업 역시 고부가 시장으로의 침투 시작과 적용 모델 수 증가로 순항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6.7배로 하단 수준이라고 했다. 한 연구원은 "시가총액의 34%에 달하는 순현금을 보유하고 있고 부채비율이 13%로 재무구조가 안정적"이라며 "저평가 국면으로 매수 관점의 접근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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