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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빠진 TPP에 중국·인니 참여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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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빠진 TPP에 중국·인니 참여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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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콤 턴불 호주 총리
[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미국이 탈퇴 의사를 밝히면서 무산될 위기에 처한 환태평양동반자협정(TPP)이 중국, 인도네시아 등의 참여로 실현 가능성이 높아졌다.

말콤 턴불 호주 총리는 2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TPP 탈퇴에 대한 대통령령에 서명으로 인해 TPP 전면 재검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히는 한편 중국, 인도네시아 등이 참여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턴불 총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중국이 TPP에 참여한다면 큰 힘이 될 것이다. 인도네시아는 이미 TPP에 참여할 의지를 적극적으로 보였다"며 TPP에 새로운 국가의 참여가 이뤄질 수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미국이 TPP에 참여할 여지가 아직 남아있다고도 강조했다. 턴불 총리는 "미국의 부재는 TPP에 큰 손실"이라며 "무역 협정은 항상 유동적이었다. 미국의 TPP에 관한 정책도 시간이 지나면서 바뀔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국무장관에 지명한 렉스 틸러슨 전 엑손모빌 최고경영자(CEO)와 미 공화당은 TPP를 지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TPP는 태평양을 둘러싼 미일 등 12개국이 관세 철폐 및 규제 완화를 통해 역내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준비 중인 무역 협정이다.

발효되면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40%를 차지하는 거대 경제권이 탄생하지만, 미국이 빠지면서 좌초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TPP의 조항에 따르면 가입국 총 국내총생산(GDP)의 85% 이상을 차지하는 나라가 비준하면 발효된다. 그러나 현재 12개 가입국 가운데 미국의 GDP 비중이 60.3%, 일본이 17.7%인 만큼 이들 가운데 어느 한쪽이 비준하지 않으면 발효되지 않는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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