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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므누신' 효과에 달러 추락…亞 통화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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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보호무역 강화 움직임으로 달러가 뚜렷한 약세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측정하는 달러지수는 24일 100.100을 기록중이다. 달러지수는 전날 11월 초 이후 처음으로 100선이 무너졌다. 블룸버그 달러지수 역시 이날 0.3% 하락하면서 4일 연속 내림세를 나타냈다.
달러가 떨어지면서 엔화와 위안화 등 아시아 통화는 일제히 상승중이다. 전날 달러당 113엔대를 기록했던 엔화는 이날 112엔대로 올라섰다. 지난달 중순 2.5%를 넘었던 미 10년물 국채 금리는 2.39%까지 내렸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에 이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까지 철회하겠다는 입장을 보이면서 달러 매도세가 심화됐다. 여기에 스티브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 내정자가 지나친 강달러가 미국 경제에 단기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발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달러를 더 끌어내렸다.

로열뱅크오브캐나다(RBC)의 수 트린 아시아 외환 전략 대표는 "시장은 미국의 보호주의 강화 움직임을 좋아하지 않는다"면서 "(외환시장은) 그동안 강달러를 이끈 미 정부의 재정정책과 최근 두드러지는 미국 우선주의의 효과 등을 재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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